드디어 매크로!
드디어 매크로 챌린지가 시작되었다. 모든 챌린지가 각각의 의미를 지녔지만 매크로 챌린지의 의미가 유독 크게 느껴져 온다. 아무래도 마지막 챌린지이기도 하고, 내가 원하는 성장과 목표가 바탕으로 직접 팀포밍을 진행한 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아카데미의 27주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기술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타인이 제안하는 성장의 지표 이외에 내가 나의 성장을 어떻게 계획하고 확인할 것인가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을 해왔다. 이전 챌린지를 진행하는 동안 다양한 러너들과의 교류를 통해 스위프트 언어, 개발 환경에 이해, 다른 분야와의 협업 진행 방법 등에 대해서 정말 정말 많이 배웠다. 하지만 늘 배움의 입장에 있다보니 개발이 어떻게 진행되어 가는가에 대해서 다른 팀원들에게 의존적인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이 아쉬운 점을 아카데미가 끝나기 전에는 극복해보고 싶었다.
커피챗을 통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러너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매크로 팀을 하게 되었다.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지만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매크로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모여 매크로 팀 'DoRise'가 만들어졌다.
모든 과정에서 성장을 이루고 싶지만 특히 개발 단계에서의 성장에 집중하고 싶은 팀인만큼 1. 개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2. 이를 위해 기획과 디자인의 iteration을 여러 번 반복하여 애자일하게 가는 방향으로 챌린지 기간을 계획했다. 생각보다 다급한 일정에 이게 가능할까 싶었지만, 아주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인원 수가 적어 Align이 빠르게 이루어지기도 하고 적극적으로 챌린지에 참여해주는 팀원들 덕분이기도 하다. 다음주에 Li-fi가 나오기로 했는데, 가능할 것만 같다. ㅎㅎ
이번 매크로에서 가장 원하는 것이 비약적인 성장인 만큼 이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매크로를 진행할 수 있을지 치열하게 고민해봐야 겠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친한 사람들이 모인 우리팀,, 매크로 이후에도 계속 연락하고 지낼 수 있도록 더더욱 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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